'무지성 플레이' 연재글은 한자와 일어를 조금만 아는 글쓴이가 '포켓몬스터'란 게임을 원어인 일어로 플레이 하면서 진행됩니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이미 우리나라에도 오래 전에 정식 발매 되어 우리말로 즐길 수 있지만 나라마다 문화적 차이도 있고, 일본어판(이하 '일판')에는 있는 요소들이 번역되면서 뜻이 변형되거나 특색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스크린 샷(이하 '인겜')에 적힌 문자는 원문 그대로 번역하면서 천천히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포켓몬 레전즈 아르세우스'에서 처음으로 '자동 리포트'가 적용되었습니다.
게임명에 걸맞게 초장부터 아르세우스가 반기는군요
대강 모습과 이름은 이 정도로 합시다
신기하게도 한국어와는 다르게 일어에서는 아르세우스가 인간에게 존대를 하고 있습니다.
???: 아 씨 폰질하고 있었는데 이세계 소환하네
이는 포켓몬스터 극장판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일본어판에서 아르세우스가 주인공 사토시(한지우)를 포함한 인간들에게 평소에는 존댓말을 했기 때문이죠.
(물론 성질 나면 존대고 핏줄이고 뭐고 없습니다.)
뜬금없는 전개이긴 하지만 트럭에 치여 이세계로 가는것과 비슷한 전개이기에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케케묵은 기억 상실증 설정이군요;;
차원을 통과하면 기억에 손실이 오는 '울트라홀'과 비슷한 경우입니다.
아까 아르세우스가 포켓몬을 '신기한 생물'이라 대강 가르쳐 주긴 했지만 여기서는 '글쎄요?'를 선택해 보겠습니다.
사실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있는 선택지는 대부분 상대의 대사만 조금 달라질 뿐 호감도 시스템도 없고, 내용 전개에는 별 지장이 없기에 대체로 아무 선택지나 막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라벤 박사의 이야기가 지루했는지 뛰쳐 나가는 스타팅 포켓몬들
도망간 포켓몬들을 쫓아가기 전에 '나 좀 봐줘요' 하고 있는 저 폰부터 줍고 갑시다.
이번 작 목표는 이것이로군요.
이번 작에서는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 · 이브이'나 '포켓몬 GO'처럼 포켓몬에게 몬스터볼을 직접 던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켓몬이 경계 상태가 아닐 경우에 몬스터볼 종류를 맞추면 일정 확률로 곧바로 포획이 됩니다.
요 임팩트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아. 얘는 일부러 안 잡히게 해놨구나..
해는 뉘엿뉘엿 저물어 가고 라벤 박사를 따라 들어온 곳은 '축복마을'이란 장소입니다.
그동안 포켓몬스터를 해 온 사람들이라면 눈치챘겠지만 '축복마을'은 신오지방의 '축복시티'와 연관이 있으며, '은하단'은 비슷한 개념을 모티브로 한 '갤럭시단[일판 '긴가단(은하단)']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외지인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
길을 잃었을 때는 아르세우스폰에 있는 '멥' 기능을 활용하여 축복마을의 식당 '덩굴정'으로 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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